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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하는 과정 최근에 마음이 좀 아프다. 나에 대한 미움. 과도한 자책감이 나를 사로잡는다. 나에 대해서 끊임없이 자책할 근거를 다 찾아, 나를 비난하고 책망한다. 내 안에 가상의 내가 나에게 비난하기를 시작할 때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감에 들어가게 된다. 내가 잡고 있는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일탈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진다. 요즘은 이러한 나를 자가 치료하는 중이다. 심리를 다루는 책들과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나를 이해하는 중이다. 어두운 터널에서 점점 나오고 있다. 쉬운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반드시 끝날 과정이다. 아픔을 통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은. 정말 아픔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영혼을 치유한다는 내가 내 스스로를 치유하고,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
언컨텍트 사회에서_사역자로서 갖춰야 할 것 [ Uncontact ] 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대면 사회'에서 '비대면 사회'로 점점 급변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점점 면대면으로 만나는 것을 위험으로 생각하고, 불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욕구와 욕망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연애하는 것도, 가정을 이루는 것도, 사회 생활을 하는 것도,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 또한 에너지 소모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오히려 부딪히면서 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는 비대면 사회로 가면 우리가 원하는 유토피아를 이룰 수 있는가. '연애', '친구',..
‘Teaching’을 넘어서, ‘본보기 modeling’으로! 한국 사회는 급속도로 병들어 가고 있다. 세상의 패러다임이 '인간성'을 회복하는 쪽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을 파괴하는 형태로 작동하기 떄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드라마임에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이것은 사람들 안에 지켜야 할 기본 개념인, '가정'과 '개인'의 건강성을 파괴되는 형태 속에서 자신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며 공감한다. 그 속에서 위로받고 학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끊임없는 욕망과 분노를 끌어내어, 공론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다. 자멸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점점 사회는 분열될 것이다. 더욱 자살과 우울과 불안은 늘 것이고. 더 인간관계는 개인주의로 향할 것..
교회의 본질, 신앙의 본질_프로그램이 아니다. 본질이다. 세상은 점점 악해지고 있다 (물론 모든 시대가 악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포스트모던 시대를 거쳐서 점점 파괴되어 지고 있다). 교회도 그 물결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은채,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는 새로운 무엇을 찾으면서 배회한다. 정작.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이 너무 많다. 기본기가 무엇인지 몰라서, 본질이 무엇인지 몰라서 혼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다. 예배(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의 역사와 성령의 위로가 있는 살아있는) : 바른 설교(바른 가르침과 교리)와 하나님의 임재는 반드시 필수 말씀과 기도(개인경건,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삶) 말씀과 은혜를 나누는 사랑의 교회 공동체 세상을 향하여 순종하는 삶(말씀으로 살..
신앙 생활은 이론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을 지식적 차원으로 멈춘다. 오히려 말씀과 기도, 예배, 은혜의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잊는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말씀으로 주님과 동행함이다. 그것이 아니고 다른 것으로 채워지게 될 때 영적 갈급함에 허덕인다. 자꾸 머리는 커지는 데 은혜는 고갈된다. 단순하다. 주님과 깊은 교제의 영역. 임재의 영역 가운데 들어가지 않고 여기서 만족하려고 하는 것이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며, 갈망하고 구하는 자의 것이다. 주님께서 채우시리라.
성경은 과연 무엇이라고 하는가(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에게 불순종 할 자격이 있는가) 성경해석학을 통해서 '선이해'에 대해서 배웠다. "어떠한 글을 해석할 때, 인간은 절대 객관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본문에 대한 자신의 ‘선 이해’가 있기 때문이다. 선이해는 자신이 본문을 대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이다. 인간은 자신의 ‘선 이해’ 안에서 대부분 해석한다. "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지금까지 나는 ''선 이해' 안에서만 해석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알고 있고, 믿고 있고, 가정했던 대로, 본문을 대했던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왜 말씀을 읽으면서 그렇게 말씀 앞에서 부대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을까. 어쩌면 나는 본문에 대해서, 내가 원하는 질문에 대해서, 원하는 대답을 원했던 것은 아닐까.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을 굳이 찾아서 어떻게든 그..
새로운 결단 : 건강한 몸 만들기( feat, 운동과 다이어트) 점점 나오는 배. 무거워 지는 몸. 쉽게 졸리고 지치는 체력. 운동을 해야겠다는 것은 알겠는데, 고민만 하다가 끝냈었다. 그러다 어제 몸무게를 잴 때, 81.5kg 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인생 최고치 83kg. 이러다 최고치 경신할..) 역시나 나는 '중도비만'이었다. 내 키에 평균 몸무게는 70kg...! 건강한 몸을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지 않은 이유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면, 건강하고 지속적인 균형잡인 삶을 사는 것보다 살을 빼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 '건강성'에 집중할 때, 자연스럽게 빠질 것이라 생각된다. 나의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운동 : 아침..
04/23/20 데일리리포트(4.20월-4.23목)